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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미국 유학을 위한 준비과정은 복잡하고 미국 명문대입학을 위한 경쟁은 갈수록 심해진다. 하지만 미국 명문대에 순위를 따지며 무조건적인 동경을 하기보다는 학생의 잠재력을 인지하고 개발하기 위한 최적의 학교를 선택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먼저 미국 명문대에서 바라는 인재상에 대해 이해하자. 대학에서 얘기하는 미션과 모토를 살펴보면 명문대의 지향점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최고 명문대학의 모토를 예를 들면 하버드는 "veritas" 예일은 "lux et veritas" 프린스턴은 "dei sub numine viget"이라는 라틴어로 그 깊이를 알기 어려운 얘기를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학생이나 학부모와 대화할 때는 하버드는 오지랖형 리더, 예일은 특별한 재능, 프린스턴은 세상에 관심 있는 석학을 원하는 것이라 간단하게 설명한다. 분명한 것은 현재 미국 명문대에서 공통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결국 글로벌리더로서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다. 사실 막연하게 들리지만 국제 학생으로 따로 분류되어 입학사정을 하는 한국유학생들의 경우는 학교의 다른 학생들의 다양성(diversity)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다. 즉 긍정적으로 특별한 학생에게 더 관심이 주목된다는 것이다. 국내 고등학교의 유학준비반 학생들과 미국 명문고등학교로 진학한 유학생들은 눈높이에 맞는 대학진학을 위해 겨루는 교내 학생 간의 자체경쟁을 힘들어하며 대학에서 원하는 인성을 드러내는 자신만의 차별화를 가장 많이 고민한다. 흔히 아이비리그로 대표되는 미국 명문대학의 경우 성적과 인성(Personal Qualities)을 비슷한 비중으로 평가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좀 더 입학사정 과정을 이해한다면 일단 학교성적과 SAT 성적 등으로 수학능력을 평가해 학생의 등급을 결정, 일차 선별하고 인성(Personal Qualities)을 반영하는 증거항목들을 검토하여 향후 대학, 국가,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수학능력(Academic Readiness)은 지극히 정량적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면서도 정성적이고 주관적인 방법으로 평가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GPA)이고 선택한 과목의 수준 그리고 SAT를 포함한 표준화 될 수 있는 시험 점수와 같은 데이터를 분석해 5~6단계의 등급으로 분류한다. 최근 이러한 지표들은 경쟁이 심화하는 한국학생들 사이에서 상향평준화되어 국제올림피아드 수상과 같은 특별한 성과를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높은 성적 및 시험점수만으로 입학의 당락을 결정짓는 변별력은 없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명문대 입학은 흔한 말로 수학능력의 평가가 한계선을 넘어선다면 인성 계발 증거들이 합격을 위해서는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에서 커트라인도 주관적인 예측이라서 각 대학의 최근 입학생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이해를 도울 수 있지만, 이것 역시 정확한 좌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미국 보딩스쿨에 다니는 강윤아(가명)는 SAT 2400만점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능력을 갖췄음에도 2280점에서 멈췄다. 오히려 12학년 진학 전 가장 중요한 3개월 여름방학 동안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본인이 원하는 경제학전공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 미소금융기관에서 2년째 하던 인턴십에 더욱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AP 한 과목 수강하는 대신 선생님과 의논해 관련한 각국 정책을 비교하는 연구를(independent study) 진행했다. 이 학생은 미국 유펜에 수시합격(early decision)했다. 미국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는 나만의 메시지가 필요하고 이는 'SAT 최고점 확보'와 같이 뒤따라가는 경쟁보다는 과감하게 비전을 위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유학과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은 너무나 조급하고 많은 시간, 노력,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맹목적 공부나 무작위의 특별활동 모으기보다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로드맵을 통한 학습계획 수립 및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로드맵은 길이 여러 개일 때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을 정하기 위해 필요하고 막히면 돌아가기 위해서 필요하다. 학생은 로드맵에 걸맞는 대학과 비전을 정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성공사례에 기반을 둔 일반적인 로드맵이 아닌 자신 만에 비전을 향한 로드맵을 설계해 먼저 대학이란 과정을 통해 어떤 궁극적인 삶의 목표로 향하는가 대답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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