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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국학교 동주부 지역협의회(회장 강남옥)가 주최하고 모아뱅크가 후원한 제 6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15일 저녁 6시 모아뱅크에서 열려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부설 한국학교의 김예지양이 '최초의 한국계 여자 미 국무장관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모두 14명의 어린이들이 출전한 이번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각자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꿈을 이루어 이 사회에 같은 행복을 전파하겠다는 마음들을 전했다. 강남옥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모두들 한국학교에서 처음 크레용을 가지고 색칠을 하던 그 꿈을 가지고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며 "여러분의 꿈을 한껏 자랑하고 펼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대회를 후원한 모아뱅크의 폴현 행장은 "한국말로 자기의 꿈을 이야기한다니 정말 대견스럽다"며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꿈들이 성취되어 우리 주변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꿈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각각 준비해온 꿈 이야기 보따리를 펼쳐놓아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김예지 양은 작년도 제 5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똑같은 제목으로 나와 아깝게도 금상을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같은 제목이지만 내용을 보충해 나와 발표력, 표현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끝내 대상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김양은 “자신은 국무장관이 되기 필요한 많은 것들을 갖추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자신은 피아노도 뉴저지 대표로 나가 카네기홀에 설 정도로 잘하며 노래도 잘 부른다”며 “십리걸음도 한걸음부터라는 한국학교에서 배운 속담처럼 지금부터 한 걸음씩 열심히 노력하면 미국 최초의 한국계 여성 국무장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양은 발표 도중 노래솜씨를 뽐내기도 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심사기준은 원고내용 50%, 발표태도, 30%, 감동 20%를 기준으로 하여 채점이 이루어졌으며 심사위원에는 홍진수 국민일보 사장, 유펜 코리안 스터디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옥명훈 교수, 황보해란 모아뱅크 챌튼햄 지점 지점장 등이 수고했다. 홍진수 심사위원장은 심사총평에서 "오늘은 꿈을 말하는 자리인데 읽는 어린이들이 많았다"고 지적한 뒤 "여기서 뽑힌 어린이가 필라델피아를 대표해서 시애틀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가니 만큼 표현력이 뛰어난, 시애틀 대회에서 입상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를 뽑았다"고 밝혔다. 이날 리하이밸리 한국학교는 모두 8명의 입상자 동상을 받은 정종식군 등 모두 3명의 어린이를 입상시키는 경사를 맡기도 했다. 이날 어린이들이 장차 꿈으로 삼고 있는 직종을 보면 아직 한국부모들이 선호하는 직업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날 모두 출전한 14명의 어린이 중 5명이 장차 의사가 되겠다고 밝혔으나 변호사는 1명, 그리고 정치인이 되겠다는 어린이가 1명이었고, 패션 디자이너와 선생님이 되겠다는 어린이가 2명, 로봇 공학자, 화가, 그리고 훌륭한 엄마가 되겠다는 어린이가 1명 등으로 의사, 변호사, 정치인, 선생님 등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직업을 밝힌 어린이가 이 모두 10명으로 반수가 훨씬 넘는 분포도를 보였다. 그러나 패션 디자이너, 화가 등의 꿈도 나와 꿈의 내용이 다변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김예지(벅스카운티) 금상:이재원(천주교), 은상: 박주혜(영생), 동상: 정종식(리하이밸리), 장려상:이수빈(리하이밸리), 정소연(리하이밸리), 특별상: 이지수(영생), 나영서 (남부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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