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찬양집회.영화.추석잔치.골프.탁구대회 등 풍성

가을이 열리는 9월, 풍성하게 무르익어가는 오곡백과처럼 동포 사회에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공연과 영화를 들여다 보자.

12일 토요일 저녁에는 한국의 인기 가수 바다가 필라를 방문,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자신의 삶을 나눈다. 필라 밀알선교단(단장 이재철목사) 초청으로 이뤄지는 본 행사는 저먼타운의 뉴 커버넌트 교회(7500 Germantown Ave. Phila., PA 19119)에서 진행되며, 독실한 신앙인인 가수 ‘바다’는 미주 지역을 순회하며 장애우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게 된다. 일반인석 입장은 10불이며, 티켓은 H-Mart내 롯데화장품, 아씨마켓내 이화비디오, 어퍼다비 H-Mart 2층 몽실통통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당일 구입도 가능하다.

18일 금요일에는 요즈음 한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젊은 청년 12명으로 자생되어 만들어진 밴드와 찬양팀 J-US(제이어스)가 영생장로교회에서 찬양집회를 갖는다. 본 집회는 영생교회에서 해마다 갖는 ‘예수사랑초청잔치’를 앞둔 행사로 필라 지역 젊은이들을 타켓으로 한 오랜만에 열리는 대규모 찬양집회로 많은 학생들과 청년들이 기다리고 있다. 입장은 무료이다.

또한 18일(금)에는 개봉 25일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오락 액션물 ‘베테랑’이 309 시네마에서 개봉한다. ‘국제시장’에서 열연한 배우 황정민의 두번 째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야심찬 영화로 올 여름 화제로 떠오른 ‘베테랑’이 가을의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월을 보내는 마지막 주말인 26일에는 남부 뉴저지한인회(회장 이영빈) 주최 추석대잔치가 체리힐제일교회에서 열리게 된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장학금 지급과 한인회에서 마련한 저녁 만찬을 마치면 각종 행사가 펼쳐지게 되며 행운권 추첨으로 한국왕복여행권도 주어진다.

같은 날 26일 필라탁구협회(회장 문선희)는 필라지역 시니어들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니어 탁구대회를 필라안디옥교회 탁구장에서 오전 9시부터 개최하며 인터넷복음 방송(김종환 목사)에서 점심을 제공한다.

9월의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필라시니어골프대회가 벤살렘 컨트리 클럽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봄, 가을 두 차례 열리는 시니어 골프대회는 이미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민 1세대들의 대화의 장이 열리고 푸짐한 음식과 선물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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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