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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뉴스
작성일 26-04-2010
분 류 필코뉴스
 
<화보> 남부 뉴저지 한인회 주최 청소년 문화잔치

  
 
누가 이들을 아마추어라고 할 것인가?
풍부한 남성음의 보컬과 그리고 결코 전문 래퍼들 못지않은 랩 실력으로 청중들을 열광시킨 AMP.
이들이 힙합으로 노래하는 예수의 사랑이야기.
이는 그들 속의 예수님의 모습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모두 일어서  AMP의 음악과 율동에 흥을 맞추고 있다.
힙합을 전혀 알지 못하는 우리들의 눈에도 이들의 노래실력은 대단해 보였다.
결국은 세대간의 간극이라는 것은 바로 문화의 간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 채 우리의 아이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모두 일어나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고 그리고 몸을 흔든다.
필라에서, 남부 뉴저지에서 그리고 델라웨어에서 모여든 아이들.
이들이 우리의 아이들이다.
 
 
이 놀라운 아이들을 보라.
이제 겨우 열살이나 되었을까?
또 한 명은 이제 8살이나 되어 보이는 듯.
ECHO라는 이인조 그룹이다.
아직 앳딘 어린아이의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와 율동은 이미 경지를 이루고 있다.
 

 
여자아이의 노래가 끝날 때쯤 어린 남자아이가 등장한다.
그리고 도저히 어린이의 것이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만큼의 랩 실력을 자랑한다.
청중들은 감탄과 환호로 응답한다.
 
 
 
브레이크 댄스 그룹 D.I.M이 등장했다.
소위 말하는 비보이들의 등장이다.
 
 
 
D.I.M.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시작된다.
 
 
 
 
 
이날의 대미를 장식한 이인조 래퍼 MANIFEST.
이들은 정식으로 활동하는 래퍼들이다.
자신들의 음반을 낼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환상적인 랩 실력에 장내는 완전 열광의 도가니.
 
 
 
청소년들이 이들의 랩에 화답하고 있다.
이들에게 랩은 또 다른 하나의 언어였고 유통수단이었다.
약 30여 분에 달하는 이들의 퍼포먼스는 기성세대들에게는 하나의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아니 이날의 퍼포먼스 자체가 우리에겐 전혀 낮설은,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자신들의 한생활이 되어버린 그런문화의 현장이었다.
 
 
 
래퍼들이 내미는 손과 청중들이 내미는 손이 하나가 된다.
이렇게 그들은 그들의 문화속에서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한다.
물론 기성세대들이 보기에 힙합이라는 문화가 흑인들이 건중거리며 하는 이상스런 밑바닥 문화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랩이라든지 브레이크 댄스라든지 힙합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흑인들의 문화가 아니라 저층민들의 문화였고 저항의 상징이었다.
백인들의 히피 문화보다 훨씬 사회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그런 문화였다.
히피문화가 하나의 시기를 장식하고 여러 계층에 영향을 주고 사라졌다면 이들의 힙합문화는 이제 하나의 기층문화가 되어 버렸도 이 사회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문화가 되어버렸다.
단절되지 않고 발전하고 변화하며 오늘 우리의 아이들이 사는 이 곳의 문화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의 아이들은 이 힙합문화를 온전하게 이해한다.
그들은 힙합으로 예수를 찬양하고 힙합으로 사회에 저항하며 힙합으로 그들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우리 아이들의, 그들의 문화인 것이다.
그래서 이를 이해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남부뉴저지 한인회의 청소년 문화축제는 가열찬 시도였고 또 하나의 화두를 던지며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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