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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뉴스
작성일 27-05-2010
분 류 필코뉴스
 
한반도에서 전쟁 비극 막아야 -녹두회, 한겨레 운동연합 천안함 재조사 등 요구

천안함 조사 발표와 이명박 대통령의 성명 이후 미국 언론에서도 한반도에서의 전쟁 발발 여부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한인단체들의 북한 규탄 성명과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합조단의 조사결과를 전면 무효화하고 철저하게 검증 가능한 공개된 객관적 조사단을 다시 꾸려 재검증을 실시할 것 등을 요구하는 한인단체의 성명이 발표되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녹두회(대표간사 이흥섭), 필라델피아 한겨레운동연합(회장 이종국)은 26일 저녁 7시 대장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이후 조성되고 있는 한반도의 대결국면은 남북과 민족 구성원 전체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많은 국민들이 군민 합동조사단의 결과를 믿지 못하고 있으니 국제사회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조사단을 꾸려 재조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

한겨레운동연합의 장광선씨는 “진실규명은 정부에서 인양된 천안함만 전문가들에게 공개하고 보여주어도 의혹을 씻어낼 수 있다”며 “많은 전문가들이 천안함이 어뢰가 아니라 다른 이유에서 침몰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마당에 과학적, 객관적인 규명이 안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북한에 책임을 전가하고 무력도발로 치닫는 것을 막고 북이 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얻을 수 있을 때까지 대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한반도에 대결구도와 긴장이 높아져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라도 난다면 이는 민족의 비극”이라며 “이곳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의 자녀들이 미군으로 참전해 자신의 사촌, 자신의 친척인 같은 민족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사태가 오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며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외에 살고 있는 동포들이 민족의 구성일원으로 대결을 부추기는 선동적인 행위를 중단하고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적 문제해결을 위해 중지를 모을 때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 합조단 조사결과발표를 전면 무효화하고 철저하게 검증가능하며 공개된 객관적인 조사단을 다시 꾸려 재조사할 것 ▲국방부와 통일부 군부 등 관계부처에서 발표한 모든 대북대결정책과 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이러한 무분별한 행위로 국가안위를 위태롭게 한 점을 인정하여 모두 자리에서 물러날 것 ▲원인이 어떠했던지 국방부와 해군참모부 그리고 합동참모부는 국방의 최일선을 담당한 초계함이 순간적으로 파괴된 엄중한 실책에 책임질 것 ▲이 사건이 발생하던 시기에 있었던 서해상의 한미합동군사훈련과 천안함의 격침이 어떤 연관을 가지는지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명하고 만에 하나 미군과 이 사건이 연계된 것이라면 미국에 이 사건으로 인한 모든 손해를 배상토록 하고 미국정부의 정중한 사과를 요구할 것 ▲현재 격화된 남북긴장상태를 해소하고 한반도의 평화유지를 위해 정부는 이런 사태를 유발시킨 점들을 사과하고 남북대화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여 이전의 합의와 선언들을 즉시 복원 계승할 것 등을 요구하며 이번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 한반도의 대결구도를 반대하는 한국의 모든 시민세력과 동조할 것을 천명했다.

이들은 또한 ‘오바마대통령께 보내는 공개편지’, ‘클린턴국무장관께 보내는 공개질의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께 보내는 공개편지’ 등을 공개하며 한영으로 된 이 편지를 보내 자신들을 뜻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편지들은 미국이 한쪽으로 편향된 정책을 증지하고 한반도의 대결정책을 지지하는 것을 중단할 것과 유엔이 공정하고 진정으로 국제적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천안함 조사를 유엔이 검증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녹두회는 지난 독도사수 일본 규탄대회를 주도한 바 있으며 한겨레운동연합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동포들의 권익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천안함사태에 대한 미주동포 의견 기자회견문
 
이명박대통령은 5월24일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대통령은 담화에서 북이 “기습적인 어뢰 공격에 의해” 천안함을 침몰시켜 “국민들이 하루 일을 끝내고 편안하게 휴식하고 있던 그 시간에, 한반도의 평화를 두 동강 내버렸”다고 성토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군합동참모부와 국방부 그리고 통일부는 그 후속조치로서 대북심리전방송과 전단살표 재개, 각종 남북협력사업 중단, 남북합의사항 폐기, 북 선박의 재주해협통과 금지, 미국을 위시한 국제공조를 통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부및 새로운 대북제재방안 강구 등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극단의 조치들을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5월26일 서울을 방문, 한국외교통상부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함 사태가 “용납할 수 없는 북한의 도발”이라며 “(이번 사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한다는 한국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합니다.
미국정부의 이와 같은 적극적인 한국정부지지선언은 한반도의 긴장을 극도로 고조시켜 전쟁위협으로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이에 맞대응하여 조선은 심리전방송시설이 새워진다면 이를 격파하겠으며 개성공단 철폐까지를 포함한 모든 남북협력사업의 폐기, 모든 남북합의서 무효화, 한국항공기 및 선박의 북 영역통행금지 등 초 강경 전쟁분위기를 선포하였습니다.
 
조국이 이런 엄중한 위기국면을 맞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우리 재미동포는 어떻게 하든지 조국이 전화에 휩쓸리는 참화는 막아야 한다는 심경으로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의 의견을 내보내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는 한국정부가 내세운 국제공조민군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침몰 조사결과가 전혀 신빙성이 없으며 의혹만 가중시켰다는 한국시민단체들의 의견에 일치합니다.
한국정부는 사건진실파악을 위해 필수적인 몇 가지 정보 즉 사고당시 천안함의 행적과 상부와의 교신내역, 사고당시 열상촬영기록, 사고당시의 연합사의 항해추적기록 등을 철저하게 은폐하고 파손된 함정에 근접하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으며 조사단이 어떻게 구성되어 어떻게 조사활동을 진행했는지를 극비로 부친채 서둘러 결과발표를 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습니다.
더구나 그동안 군 당국과 국방부는 침몰 장소와 시간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사항까지도 여러 차례 번복발표하면서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시민전문가를 터무니없이 명예회손으로 고소하고 이 고소사건을 검찰은 공안부에 떠 맡김으로써 국민적 분노와 의혹을 키운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발표한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서 결정적 물증이라고 내놓은 것은 목이 많이 슬었지만 비교적 폭파영향을 받지 않고 원형보존된 어뢰부품에다가 푸른 매직으로 쓴 ‘1번’이라는 글씨가 조선의 어뢰임을 입증한다 했고, 백령도 초소의 초병이 그 시각에 폭 20-30m 에 100m의 높이로 솟아오르는 섬광을 봤다는 증언을 한 것이 어뢰폭파의 결정적 증거라고 제시했습니다.
정상적인 지각과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합조단이 내미는 이런 증거를 전혀 인정할 수 없음이 자명합니다.
 
100m 높이로 솟아오른 물기둥에도 불구하고 천안함에서 구조된 50여 장병 중 제복에 물이 적신 장병이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과 구조 당시 그들의 증언은 한결같이 물기둥을 보지 못했다는 것, 어느 누구도 폭발에 의한 상처를 입지 않았다는 것 등으로만 미루어봐도 물기둥을 봤다는 추후진술로 어뢰폭발을 단정하는 것은 전혀 과학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못합니다.
파편에 ‘1번’이라고 한글로 쓰여진 것이 조선제품임을 입증한다는 주장 또한 신뢰할 수 없습니다.
6주 이상 바다 속에 잠겨 녹이 많이 슨 쇠붙이와는 달리 진흑자욱도 없이 말끔하고 선명한 푸른 매직으로 쓰여있는 글씨가 어뢰제작시에 조립순서를 표기한 것이라는 설명으로 납득될 수 없습니다.
 
일단 군부에서 공개한 천안함의 절단면 사진을 보면 함체가 폭발에 의해 녹은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물리력에 의해 찢긴 상태가 역력하며 함체 내부에 전선들이 전혀 녹지 않고 너덜너덜 뜯겨 있는 것은 함체 자체가 폭발에 의한 사고가 아니라고 증언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함체 자체와 합조단의 조사결과발표 자체가 외부폭발에 의한 파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여지가 조금도 없는 상황에서 어디의 어뢰공격이냐는 물음은 성립되지 않는 물음입니다.
그런데도 합조단은 조선어뢰공격에 의해 피격됐다는 결론을 발표했고 대통령이 이 발표를 확인한 것입니다.
 
결정적인 물적 증거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단 0.001%의 정황적 증거라도 있어서 그런 결론을 얻었다면 당연히 먼저 그런 엄청난 기습공격을 사전에 전혀 감지하지 못한 국방당국의 책임을 묻고 중징계했어야 하며 그런 조치가 선행된 대국민 담화였다면 물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결론이라 할지라도 국민은 대통령의 결정을 조금은 이해하려 해줄 것입니다.
0.001%의 정황적 증거도 없다는 것은 당시 사고해역은 세계 어느 나라의 해군력도 감당하지 못할 막강한 정보력, 탐지력, 전투력을 가진 미군 이지스함 2척을 비롯한 한미연합 군함 13척이 장사진을 치고 합동군의 변명처럼 ‘공격이 아닌 방어훈련’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말할 수 있습니다.
즉 그만한 군사 정보력이 집중되어 그냥 놀이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습’이나 ‘침투’도 막아내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었다는 것은 적의 잠수함과 잠수정이 유유히 드나들어 초계함을 격침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말하며 사건 직후 한국 국방부장관은 물론 미국 국무성도 공식적으로 북 해군의 어떠한 움직임도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현물증거와 정황증거 어느 것을 보아도 어뢰에 의한 격침임을 주장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논리적으로도 과학적으로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삼척동자라도 알아볼 수 있는 조작된 결과발표를 이명박대통령은 “철저한 과학적·객관적 조사”라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어떤 나라도, 천안함 사태가 북한에 의해 자행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고 내외에 발표함으로써 세계인을 향하여 한국국민을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바보멍청이들로 인식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국민은 더 분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명박대통령의 천안함담화와 사후처리가 6월2일 있을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대북감정을 악화시키고 안보불안심리를 자극하는 북풍을 일으켜 정권심판이라는 국민적 열망을 묵살시키려는 정치적 기만술이라는 시민단체의 규정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북풍전술은 한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안기고 말았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의 금융제재계획과 서구의 금융사태의 여파로 외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경제가 풍전등화격이 된 가운데 정부가 부채질한 북풍은 전쟁공포분위기를 급조하여 지정학적 위험요소로 작용하여 외국투자자의 환수조치로 인한 주가폭락과 환율급등이라는 엉뚱한 그리고 아주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켜 한국경제를 극심하게 위협하는 요소가 됐습니다.
 
남북당국이 공공연히 전쟁위협으로 맞대결하고 있고 그 와중에 경제마저 바닥을 치게 되어 국민을 극도로 불안과 공포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조국이 다시 전화에 휩쓸리는 사태를 막아야 하는 절명의 사명을 느낍니다.
하여 이런 일체의 원인을 제공한 이명박정부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한국정부는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와 대통령담화 그리고 관계장관들의 사후조치발표를 즉시 철폐하고 과학적이며 실증적인 재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천안함 사건은 배가 두쪽나서 가라앉았다는 사실 말고 아무런 실체가 밝혀진 것이 없다.
정부가 주장하는 ‘민군국제공조합동조사단(합조단)’의 조사결과발표는 국민들에게 설득은 커녕 의혹만 더욱 부풀리고 있으며 객관성도 없고 과학적이지도 못하며 일방적인 주장일 따름이다.
제시한 증거물은 조작흔적과 정황이 다분하며 이것들이 북에서 만들어졌고 북의 잠수정에서 발사됐다는 증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러한 비 과학적, 비 논리적, 주관적 주장에 불과한 조사결과발표를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과학적 객관적 조사”라고 선언함으로써 한국국민의 상식과 지성이 국제적 웃음거리가 되도록 만들었다.
또한 증거도 신빙성을 검증받지도 못하면서 이 사건을 북의 어뢰에 의한 격침으로 단정하고 전쟁불사의 대북강경책을 천명함으로써 북의 강렬한 저항을 불러 일으켰고 이로써 한반도는 전쟁상황에 돌입한 엄중한 위협에 처해있다.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시민단체들과 정당들이 일제히 저항운동을 선언하고 있으며 국회는 국회차원의 합조단 조사결과에 대한 국민적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시민단체들의 저항이 이유있다고 판단하여 이들의 의견에 동조하면서 한국정부에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강력히 촉구한다.
 
1. 합조단 조사결과발표를 전면 무효화하고 철저하게 검증가능하며 공개된 객관적인 조사단을 다시 꾸려 재조사에 임하라.
 
1. 이명박대통령은 합조단 발표를 토대로 한 대국민담화가 부실한 조사에 기초한 것임을 인정하고 이를 즉각 철회하며 담화로 인해 내외에 국가적 위신을 추락시킨 점과 국민을 우롱한 점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라.
 
1. 국방부와 통일부 군부 등 관계부처에서 발표한 모든 대북대결정책과 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이러한 무분별한 행위로 국가안위를 위태롭게 한 점을 인정하여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라.
 
1. 원인이 어떠했던지 국방부와 해군참모부 그리고 합동참모부는 국방의 최일선을 담당한 초계함이 순간적으로 파괴된 엄중한 실책에 책임을 지라.
 
1. 이 사건이 발생하던 시기에 있었던 서해상의 한미합동군사훈련과 천안함의 격침이 어떤 연관을 가지는지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명하고 만에 하나 미군과 이 사건이 연계된 것이라면 미국에 이 사건으로 인한 모든 손해를 배상토록 하고 미국정부의 정중한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
이 사건이 미군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할지라도 합동군사훈련장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미군은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따라서 사건원인규명을 위해 미군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이는 시민으로서 요구사항이 아닌 정부로서의 요구사항이며 이런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우리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1. 현재 격화된 남북긴장상태를 해소하고 한반도의 평화유지를 위해 정부는 이런 사태를 유발시킨 점들을 사과하고 남북대화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여 이전의 합의와 선언들을 즉시 복원 계승하라.
 
 
이명박대통령 스스로가 담화에서 언급했듯이 세상은 변했고 지금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예전처럼 권력의 협박과 탄압 그리고 왜곡과 날조에 속아주지 않는다.
설령 과거 군사정권시절 잘 써먹던 이런 서툰 수작이 이번에도 통하여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둔다고 할지라도 그를 심판할 날은 멀지 않다.
우선 그의 교활한 대국민 사기극을 가장 잘 아는 자들은 그 주변인들이며 차기 대권자들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라.
 
누가 차기대권자가 되던, 그가 지금의 ‘리틀2MB’일지라도 그는 자신의 집권을 합리화하고 자기권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전임정권의 비리를 그저 넘기지 않을 것임을 과거 매 차례 정권교체시의 숙청사례가 여실히 보여준다.
 
그래서 이명박대통령에게 조잡한 사기질을 강화하는 담화문을 당장 취소하라는 요구를 하는 동시에 그 담화로 인하여 심히 훼손된 한국인의 지성과 이성 그리고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그를 규탄하면서 스스로 영특하다고 자임할지 모를 그의 음모에 속지 않는 국민이 절대다수임을 알리고 이명박정권에 항거하는 모든 한국시민사회와 연대하는 바이다.
 
첨부:1. 오바마대통령께 보내는 공개편지 (한글본)
2. 클린턴국무장관께 보내는 공개질의서 (한글본)
3. 반기문유엔사무총장께 보내는 공개편지 (한글본)
 
이상
 
2010 5월26일
필라델피아 녹두모임
필라델피아한겨레동포연합
 
오바마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서한
 
오바마대통령님
대통령님은 핵무기없는 세계를 천명하셔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시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비단 핵문제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어느 국지전적 분쟁도 바라지 않으며 평화와 안정이 지켜져야 한다는 신념의 표현이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서해에서 한국해군초계함이 원인 모를 사고에 의해 파괴되어 침몰된 사건에서 백악관은 아무런 확실한 증거도 없이 한국정부의 발표에만 의거하여 이 사건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소행으로 단정, 단호한 징계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발표는 세계평화를 천명한 대통령님의 신념, 의지와 상반되는 것이며 한국국민의 의식과 지성을 크게 손상시키는 것입니다.
한국의 시민들은 한국정부의 천안함 조사결과발표를 전혀 신임하지 않고 이것을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는 일방적인 주장일 따름이며 제시한 물증들이 실질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만들어졌거나 유출되었다기 보다는 오래 전에 발견된 부품을 가져다가 서툰 솜씨로 글씨를 새겨넣고 이것이 조선의 것이라는 증거라고 억지를 쓴 것으로 단정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한국시민들은 거친 항의를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전 국무총리이며 현재 민주당 서울시장후보인 한명숙은 정면으로 정부조사결과를 부정하면서 이를 철회시키는 범국민저항행동에 돌입했고 한국 5개 야당은 조사결과에 대한 국회의 검증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국국민이 인정하지 않는 조사결과에 근거하여 미국이 한국정부를 지지하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이 문제를 제기하여 조선에 대한 새로운 제재결정을 내려고 한다는 것은 커다란 실책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1980년 광주민중항쟁에 대한 미국의 미지근한 대처와 민중항쟁을 유혈진압하여 정권을 탈취한 전두화군부를 미국이 지지함으로써 부산미국문화원이 방화됐고 이 방화사건을 기화로 한국의 젊은이들 사이에 전에 없던 반미감정이 견고하게 자리잡혀 확산된 것을 기억하며 심히 부끄럽게 여기는 바입니다.
지금 미국은 또 다시 한국국민의 반미감정에 불을 붙이고 기름을 붓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미국과 한국이 좋은 관계를 지속하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하여 이번 천안함 사태에 대해서 무분별하게 정부의 말만 신임할 것이 아니라 한국시민사회에 귀를 기울여 진실을 파악한 후에 어떤 조치를 발표해야 한다고 대통령님께 건의합니다.
오바마대통령님.
동북아 평화는 대통령님이 구상하시는 세계평화의 일환이자 그 밑그림이기도 합니다.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한반도의 남북을 이간시켜 감정악화시키는 것은 삼가해야 하며 양쪽에 대한 공정하고 독립적인 정책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며 어느 한편을 위해 다른편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평화가 아닌 전쟁도발을 야기하는 것임을 상기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 천안함 사건과 관련하여 미국이 한국정부의 발표와 사후조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하는 발표는 철저하게 북을 무시 배격하고 남쪽에 치우쳐 한반도의 문제를 평화가 아닌 분쟁으로 몰고가는 결과를 낳게하는 잘못된 발표임을 지적하는 바입니다.
이 편지는 천안함문제에 한하여 언급하지만 지금 쌓여 있는 미국과 조선간의 많은 문제들 즉 핵문제와 미사일 문제, 휴전협정을 종결하고 평화협정을 맺는 문제 등은 양국 간의 직접대화를 재개하여 대화와 협상으로 평화를 정착시키는 방향으로 해결하기를 촉구합니다.
 
이상
2010 5월26일
(단체)
필라델피아한겨레동포연합 , 필라 녹두모임
 
클린턴장관에게 드리는 공개서한
 
클린턴장관님
장관님은 5월26일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외무장관과 회담하고 공동기자회견을 하면서 천안함 사태가 “용납할 수 없는 북한의 도발”이라 규정하고 이 사건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한다는 한국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장관님의 이러한 발표가 한국국민의 의사를 전적으로 무시한 것이며 따라서 한국민은 미국이 국민들의 강한 저항에 직면한 이명박정권을 도움으로써 한국으로부터 또 다른 어떤 이권을 빼내려한 것이라는 의혹을 강하게 받게 합니다.
이런 의혹을 받게 한다는 것은 한국국민의 반미감정을 부채질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오바마대통령님께도 상기시켜드렸지만, 1980년 광주민중항쟁에 대해 미국이 취한 태도가 한국 젊은이들의 반미감정을 촉발시켰으며 그 때로부터 한국국민의 반미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었음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이 세계인으로부터 정의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나라로 인정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한국의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입장에서도 한국정부의 발표를 무조건 신임하기 전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시민사회는 많은 의혹들이 그대로 남아 있고 정보가 철저히 차단된 가운데 일방적으로 발표한 결과가 더 많은 의혹을 덧붙이고 있는 이번의 천암함조사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으며 대대적인 항의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야당들도 일제히 조사결과에 대한 국회의 검증을 요구하고 있으며 전 국무총리이자 현 민주당 서울시장후보인 한명숙도 공개적으로 허위조작임을 선언하고 국민적 항거의 앞장에 섰습니다.
이렇게 한국국민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검증되지 않은 조사결과발표에 근거하여 한국정부를 편들어 조선에 대한 불리한 어떤 국제적 조치를 한다는 것은 한반도의 불안을 가중시켜 전쟁위협으로까지 몰고 감으로써 한국을 또 다른 희생물로 취급하고 있다는 오해를 받게 합니다.
이런 오해를 해소하고 한미우호를 증진시키기 위해 이번 천안함 사건과 관령하여 우리는 장관님께 다음 사항들을 요구합니다.
1. 장관님의 천안함 관련 서울기자회견발언을 취소하고 이로 인한 한국민의 악화된 대미감정을 풀기 위해 사과하십시오.
1. 천안함이 침몰될 당시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중이었습니다.
당연히 천안함의 행적과 관련된 정보는 현장에 있던 미군함이 수집했을 것이라고 한국민은 믿고 있습니다.
미군이 수집한 천안함 관련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확실한 사건진상규명을 하도록 도우십시오.
1. 천안함 침몰 직후 천안함 구조작업을 돕기 위해 미해군은 각급 구조함과 심해탐색 특수부대를 서해현장에 파견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미해군구조부대가 무슨 도움을 주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도가 없습니다.
미해군구조부대가 어떤 활동을 했으며 무슨 도움을 한국해군에 제공했는지 밝혀주십시오.
분명히 미해군구조대의 작업이 진행된 것은 알려졌지만 작업내용이 철저히 비밀로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민은 천안함이 미군잠수함과 충동했고 미군구조대는 잠수함을 찾는 작업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짙습니다.
1. 천안함 사고는 현재까지의 정황과 드러난 함선에 의해 한국국민은 전적으로 한국내의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정부가 남북대결로 조장함으로써 잠시 후에 있을 지방선거에 악용하려 한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관님이 한국정부발표를 지지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미국이 부당하게 한국선거에서 집권당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한국정부발표지지발언을 철회하고 발표에 대한 검증이 필요함을 인정함으로써 한국민의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해소하기 바랍니다.
1. 천안함 사건에 대한 뚜럿한 증거가 제시되지 못한 형편에서 이 사건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을 연계시키는 것 또한 부당불평합니다.
천안함은 한국내부문제로 돌리시고 조선과의 직접회담과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해주십시오.
 
이상
2010 5월26일
(단체)
필라델피아한겨레동포연합 , 필라 녹두모임
 
반기문유엔사무총장에 보내는 공개서한
 
반기문유엔사무총장님
이번 한국서해에서 초개함이 원인을 밝힐 수 없는 사건에 의해 침몰됐습니다.
한국정부는 국제공조 민군합동조사단을 꾸려 그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을 했으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발표된 결과는 아무런 과학적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한국국민은 불신하고 있습니다.
전 국무총리이자 현 서울시장 민주당후보인 한명숙을 비롯한 사회지도급 인사들이 정면으로 불신선언을 하고 저항투쟁에 돌입했으며 5개 야당 전부 나서서 조사결과에 대한 국회검증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렇게 국민을 납득시키지 못한 일방적인 조사결과에 근거하여 사무총장님은 조선을 사건책임당사자로 지목, 비난하셨습니다.
국제간의 분쟁에서 중립을 지키면서 문제의 진위를 가려 화해와 평화를 유지시키는 업무가 총장님의 주 업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총장님이 한국정부의 발표에만 의거하여 한반도 남북대결의 불씨가 되는 북쪽혐의지정을 동조함으로써 한반도는 지금 심각한 전쟁위협까지 겪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총장님께 한국정부발표지지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며, 한반도의 불화와 전쟁위협을 가시게 하기 위한 노력으로 천안함조사결과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시민사회는 지금 정부와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실패한 정책을 감추고 그 중간평가 성격의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천안함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또 한국외무부는 미국국무성과 함께 이 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로 끌고가서 조선을 협박하고 제재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국민분위기에 총장님의 정부발표인정 발언은 국민감정을 유엔에 대한 불신까지로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엔이 진정으로 국제적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인정하게 하기 위해서도 이번 사건에 대하여 일방적인 결정을 피해야 할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유엔에서 한국정부의 천안함조사결과를 검증하도록 조치해야 할 것입니다.
총장님의 현명한 판단과 조치를 기대합니다.
 
이상
2010 5월26일
(단체)
필라델피아한겨레동포연합, 필라 녹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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