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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로의 세상보기  
작성일 08-06-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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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로의 세상보기>천안함 사태와 한인사회-해외동포들이 가져야할 시각
필라델피아 한인사회가 모처럼 뜨겁다.
다름 아닌 천안함 사태 때문이다.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을 받아 침파됐다는 한국정부의 발표가 나자 한국 뿐만 아니라 동포사회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어쨌든 정부의 공식발표이니 믿고 북한을 응징해야한다는 의견과 정부의 발표가 선거에 북풍을 이용하려는 이명박 정권의 공작이라는, 벙부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는 의견으로 나뉘어졌다.
항상 발이 빠른 쪽은 권력을 바라보는 쪽이다.
정부의 공식발표가 나자마자 그들의 말대로 동포사회 유일한 정부기관인(사실은 헌법기관) 평통에서 먼저 치고 나왔다.
다름 아닌 동포사회가 나서서 북한 규탄대회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어찌 어찌해서 필라 평통, 필라 한인회, 필라 노인회, 남부 뉴저지 한인회, 몽코 한인회를 비롯해 그들의 말대로라면 18개 단체가 합동으로 규탄대회를 치렀다.
이로 인해 이제는 흘러간 역사속의 사진만큼이나 빚바랜 보기 힘든 장면들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마치 관제 규탄대회를 꼭 그대로 빼어 닮은 이번 북한 규탄대회는 모습도, 동원된 구성원들도 어찌 그렇게 한국의 관제데모의 형식을 갖추었는지 감탄스러울 정도였다.
약 1백여 명이 동원된 이날 규탄대회에 참석한 면면들을 보면 약 4십여 명에 달하는 노인분들(정말 햇볕도 뜨거운데 고생 엄청스럽게 하셨다. 앞으로 악천후나 뜨거운 날, 또는 지루한 행사에는 제발 노인분들 좀 동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사병이라도 걸리거나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 으례 행사한다면 노인분들 동원해 지루한 세미나에까지 동원이 되어 꾸벅 꾸벅 졸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 동방예의지국 출신들인 우리들이 노인분들을 인원동원에나 써먹는다면 이것이 다름 아닌 불효다. 앞으로는 노인분들는 경로잔치라든가, 또는 재미있는 국악공연 뭐 이런데 모시자. 노인분들과 상관없는 행사에 노인분들 동원하는 단체나 단체장들은 필라 불효상 후보로 올리는 것은 어떨지......), 약 2십여 명에 달하는 6.25 참전 전우회 분들(제복을 입고 나오셨다), 빨간 모자의 멋진 해병대 분들, 그리고 각 단체장들(주로 회장들만 나오고 회원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1백여 명이 나와 북한을 규탄한다라는 내용을 외치고 연설하고 구호를 외치는 정말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것도 한반도 문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필라델피아 시청 앞에서......
지나가는 미국 사람들은 전혀 관심이 없고 미언론은 더더군다나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 그들만의 규탄대회를 마쳤다.
그리고 언론들은 필라 한인들 한목소리로 북한 규탄 이라는 기사들을 쭉쭉 뽑았다.
사실 동포사회에 어르신들이나 보수적인 분들은 강력하게 북한을 규탄한다.
그러나 40대 이하로 내려오면 정부의 발표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그 규탄대회는 그들만의 규탄대회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정말 보이기 위한 규탄대회.
그것도 대통령이 임명한 한국중부기관인 평통이 주도해서 한 규탄대회.
즉 관제데모에 다름 아니다.
이렇게 끝났으면 흥미진진한 모습이 아니었을 것을 드디어 의견을 달리하는 쪽( 이들을 가리켜 진보세력이라고 언론은 표현했다)이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발표를 믿을 수 없으며 공신력 있는 유엔주도 하의 철저하고도 과학적인 재검증을 요구했으며 이들의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동포사회가 섣부른 판단을 하지말자고 주장하며 한반도에서 이면박 정권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반도에서의 전쟁 위험을 증대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우리들의 아들딸이 같은 민족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불행항 사태가ㅑ 올 수도 있다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절대로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규탄대회가 벌어지자 이들은 규탄대회를 주도한 평통과 한인회 등의 단체에 공개토론회를 기자협회의 주관으로 갖자고 제의했다.
그러나 이 제안에 박상익 평통회장은 "서로가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며 "우리가 천안함에 대해 사실 아는 것이 무엇이 있냐. 가서 보기를 했냐? 아니면 보기를 했냐? 토론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고 다른 단체들은 묵묵무답이다.
아마도 토론회는 성사되기 힘들듯하다.
그러나 양 쪽의 주장을 보면 규탄대회를 한 쪽은 정부가 그렇게 발표했으니 믿고 북한을 규탄해야한다는 주장 외에 천안함 사태에 대한 별다른 지식을 보여주지 못하는 듯하다.
심지어 규탄대회에서 어느 회장은 '천안함이 북한의 미사일에 맞아 격침되는.....'운운하는, 어뢰와 미사일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비지식의 극치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그러나 토론회를 제안한 측은 정부의 발표를 조목 조목, 미국 내 학자들과 정치인들의 주장을 내세워 반박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천안함 사태만을 놓고 본다면 규탄대회 쪽 보다는 제안 측이 훨씬 조국에서 일어난 사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애정을 갖고 대햇다고 볼수 있다.
아무튼 정말 필라 한인사회에 오랫만에 치고 받는 모습도 보았고 관제데모도 보았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이다.
천안함 침몰 원인이 무엇이든간에 우리가 해외에 살고 있는 민족구성원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조국을 바라볼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가장 먼저 민족의 이익에 어느 것이 민족 전체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인가를 생각해야한다는 것이다.
남도, 북도 자국민들에게 자기 쪽의 시선을 강요한다.
그래서 남도 북도 민족 전체 구성원의 생각으로 전체를 보지는 못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해외에 나와있는 우리들은 남도 북도 그리고 해외도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시각으로 남과 북을 바라볼 수 있다.
우리는 남에서도 북에서도 가공되지 않은 정보를 들고 볼 수 있다.
무엇인 민족전체를 위한 것인지.
해외에 나와 있는 우리는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천안함 규탄대회를 보고 성급하고 한국의 정권에 대해 '나 잘하지? 나좀 봐줘.'라고 하는 규탄대회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남과 북이 대결상태일 때 해외에 나와있는 동포들이 그 가교역활을 하고 완충 역활을 해야 한다.
이번 천안함 사태에서도 해외에 있는 동포들은 성숙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여야 할 것이다.
 
이름아이콘 mergery
2010-07-20 00:26
“필라델피아에 빨갱이 소굴이 있다던데?”

우리가 천안함사태에 대한 기자회견 (http://blog.hani.co.kr/newbornking/27956) 을 가진 후 어느 이웃이 내게 넌지시 건낸 말입니다.

주간지 발행인이며 한인회장 평통자문위원회지역회장 뭐 그런 거창한 감투를 두루 써 본 경력을 가지고 있고 손꼽는 대형교회 장로로서 내로라하는 아무개가 그렇게 떠들고 다닌다고.

그렇게 떠드는 사람이 어디 그 한 사람 뿐이겠습니까?

시사문제를 이야기할 때 자기들 특히 집권층의 주장이나 이권과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을 내놓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지목하여 매장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빨갱이’의 의미는 감옥에 처넣거나 사형시켜서라도 완전히 매장시켜 더 이상 사회에 얼굴을 내밀지 못하게 해야 할 사람들을 의미하기 때문에 불쾌함을 넘어 몹시 경계해야 할 단어지요.

우리의 그 기자회견내용을 보도한 신문들은 필라델피아의 한인회와 평통자문회지역회를 비롯한 여러 동포사회단체장들이 주도하여 시내에서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규탄시위’를 가진다는 소식도 함께 내보냈습니다.

그래서 나는 곧바로 다음과 같이 토론회를 기자협회를 통해 그들에게 제안했습니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토론회 제안


필라델피아한인단체장 여러분

필라델피아생활권에 속하는 남부뉴저지에 거주하는 장광선입니다.


나는 오늘 여러분이 내일(6월4일) 필라델피아 시내에서 대북규탄시위를 할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 시위는 천안함이 북의 어뢰에 의해 침몰됐다는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와 이를 공식화한 이명박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조국을 염려하는 진심에서 우러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약에 조사단의 발표가 잘못된 것이라면 근거없이 북을 비난하고 규탄함으로써 남북간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전쟁위협을 부채질한 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들여다볼 때 조사발표는 신빙성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북의 소행이라는 결과를 이끌기 위한 날조한 문서라는 의혹을 짙게 해주는 허구에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민군합동조사단을 해체하고 그 조사결과를 무효화하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새로운 조사단을 꾸려 국민이 믿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재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의 주장이 틀렸다면 잘못된 정보로 동포사회를 시끄럽게 한 잘못을 무릎꿇고 사죄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천안함이 북의 소행이라는 확고한 증거가 제시되지 못한다면 그런 거짓된 보고에 입각하여 북에 누명을 씌워 전쟁위협까지를 부채질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우리동포를 웃음거리로 만든 행위에 대하여 여러분이 무릎꿇고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든 얼굴을 마주쳐야 할 같은 지역에 사는 한 동포입니다.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서로 반목하고 질시할 수 없으며 적대시할 수는 더구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에게 이 문제에 대해 서로가 얻은 정보를 내놓고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면서 새로운 정보를 얻고 틀린 정보를 버리면서 진실에 접근하는 노력을 기우려 어떤 행동이 보다 참되게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우리 재미동포가 기여하는 일인가를 모색해가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런 토론회를 통하여 의견이 달라도 함께 사이좋게 지내는데 아무런 거침이 없음을 동포사회가 확인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원칙이며 지성인들의 태도입니다.



토론회 시간과 장소는 다수인 여러분이 결정하시기 바라며 필라델피아 기자회가 이 토론회를 주최하면 좋겠습니다.

토론회 방식은 중앙텔레비전과 중앙방송에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습니다.

방송사정이 허락치 않는다면 참석 가능한 동포들과 기자들 앞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 내용을 신문과 방송을 통해 보도해주기를 청탁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2010년 6월3일

장광선]
   
이름아이콘 mergery
2010-07-20 00:27
그 후 기자협회 회장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반응을 전해들었습니다.

“토론회같은 것이 뭐 필요하겠는가, 그들은 그들대로 하고 우리는 우리대로 하면 되지.”

나는 그런 반응을 접하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새삼 그들이 갖는 몇 가지의 특성을 되짚어보았습니다.

우선 그들에게는 자기들의 주장이나 의견에 아무런 논리랄지 합당한 이유가 필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생각이나 주장이 옳은지 그른지 혹 잘못된 정보에 이끌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따져볼 노력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냥 막무가네로 자기 생각을 내뱉고 그대로 따라주기만을 고집하는 무대보입니다.



둘째 그들은 자기들의 말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전혀 지지 않는 ‘아니면 말고’로 일관합니다.

자기들의 주장이 틀렸으면 더구나 그 틀린 주장 때문에 상대방이, 이웃의 누가 피해를 봤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배상하고 자기의 틀린 생각과 주장을 즉시 바로잡아야 합리적인 사람, 지성인 아니 보통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생각과 주장이 틀렸음을 뻔히 알고 또 그 때문에 누군가가 인격적으로 심한 모욕을 당하거나 피해를 보게됐음을 알면서도 미안해하고 창피해하기는 커녕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식으로 뻔뻔스럽게 흘려넘기려는 것은 파렴치한 범죄행위에 해당합니다.



이런 무대보와 아니면 말고를 권력자가 행사한다면 국민과 국가 전체에 폐해를 끼칩니다.

우리는 그런 사례를 수없이 경험해오고 있습니다.

인혁당사건을 대표적으로 든다면 피의자분들에게 얽어맨 죄목의 사실여부를 따져보는 재판절차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소명기회는 커녕 일반에게 알려질 기회조차 없이 비밀약식재판을 거처 선고 다음 날 바로 사형시켰습니다.

30년이 훨씬 지난 후 그 사건이 거짓이었음이 밝혀졌고 국가는 유가족에게 피해를 보상한다 합니다마는 과연 잃어버린 목숨에 대한 보상이 가당하겠으며 그 가족들이 평생을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음지에서 권력의 탄압에 더하여 사회적 경멸과 소외를 당하며 모든 시민적 권리행사를 제약 박탈당하면서 겪어야 했을 고통을 얼마나 보상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라도 밝혀지지 못한 숫한 사건들의 희생자와 그 가족, 후손들은 또 어쩌고요?



이런 일은 결코 과거의 사건에만 해당하지 않으며 역사가 진실을 밝혀준다고 후일에 맡겨둘 일도 아닙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수없이 일어나고 있고 일으키고 있는 현실문제입니다.

빨갱이로 몰아 온갖 모욕과 불이익을 떠안기는 사건들, 국가보안법이라는 기막힌 반인권 반민주 반헌법적 악법을 남용하여 잡아 가두고 온갖 박해를 가하고 있는 사건들이 수두룩하게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피의자들의 진술을 일반인들이 전혀 들을 수도 없게하고 정당한 절차에 의해 사법적 처리가 진행된 것도 아닌 권력을 쥔 자들의 무대보와 아니면 말고로 저질러지면서 피의자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가 멍들고 있습니다.



무대보와 아니면 말고로 꾸며진 일이 국가와 민족 전체에게 전쟁의 재앙까지 끼얹을 뻔한게 바로 천안함사건이지요.

뻔히 보이는 거짓조작을 국제무대로 끌고 가서 한 국가를 모함하고 전쟁을 불사하는 징계를 하자고 설쳐댔을 뿐 아니라 허술한 조작을 지적하는 양식있는 국민들까지도 반국가행위자라며 기소하고 탄압하고 협박해놓고 국제사회에 의해 그 사건의 조작성이 폭로된 마당에서 정부는 ‘아니면 말고’로 그냥 흘려버리려 하고 있습니다.



정의를 입버릇처럼 말하고 사랑과 인권을 가르치느라 침이 마른 종교인들과 학자들 저명인사들 그리고 국가 살림을 관리하고 감찰한다는 정치인들 중에서 정부가 꾸며낸 천안함사건을 들추어 꾸짖는 이가 별로 없음은 이 사회 전체가 무대보와 ‘아니면 말고’에 찌들어 있음을 입증해주는 것입니다.

무대보와 아니면 말고를 그냥 넘겨버림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정의구현은 고사하고 서로의 믿음도 무너지며 모든 기본사회질서는 파괴되기 마련입니다.



빨갱이 소동을 부린 자신들은 더 이상 무대보와 아니면 말고에 휘둘리지 않고 합리적이며 주체적인 사고와 사리판단에 보다 주의를 기우리는 삶의 자세로 돌아서기 위해서 반드시 자신들의 그릇된 행위를 반성하고 사과해야 하며 그러한 행위에 의해 피해를 본 개인과 단체가 있다면 보상해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는 민족과 국가의 안위와 같은 거창한 당위가 아니더라도 시민 개개인의 아주 사소한 권리와 이익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도 무대보와 ‘아니면 말고’ 사고방식에 젖은 정치인을 철저하게 골라내어 퇴출시켜야 하며 정권이 그렇다면 그 정권을 퇴진시켜야 합니다.

책임과 신뢰, 이것은 경제를 살리느니 마느니 하는 문제나 지역을 살리느니 마느니, 일을 얼마나 잘 하느니 마느니 하는 능력 훨씬 이전에 정치인으로서 아니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자질의 문제입니다.



(http://blog.hani.co.kr/newbor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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