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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술이 유엔 외교관들의 입을 취하게 만들었다. 23일(현지시간) 열린 유엔의 '막걸리 시음회'엔 12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시음회는 한국문화동호회(KCS)가 주최했다. 유엔본부와 산하 국제기구, 유엔 대표부에 근무하는 세계 각국의 외교관들이 자리를 함께해 막걸리를 비롯, 안동소주, 복분자주 등 한국의 전통술에 한껏 취했다. 당초 참석 예상인원은 50명이었는데 한국의 전통주에 대한 입소문이 크게 번져 120여 명이나 시음회장을 찾았다. 이날 가장 큰 인기를 끈 술은 막걸리와 소주. 심지어 막걸리에 소다, 주스 등을 섞어 칵테일로 만들어 마신 여성들도 적지 않았다. 한국의 전통주에 대한 반응이 예상외로 뜨겁자 KCS 측은 시음회를 연례 이벤트로 만들기로 방침을 세웠다. 한 참석자는 "막걸리를 유엔총회 표결에 부쳐도 과반수 득표는 너끈히 받을 정도로 세계적인 명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국의 전통주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연회 때마다 선을 보여 이젠 유엔 외교관들 사이에도 익숙하게 됐다. 특히 복분자주는 '럭비공 와인'으로 불릴만큼 건강주로 알려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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