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필라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이인영 교수(웨체스터대)가 오는 23일 저녁 7시 필라델피아 감리교회(1490 Dillon rd, Ambler)에서 한인 동포를 위한 첫 독창회 갖는다. 음반 발매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남편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칼 크래머가 반주를 맡아 소프라노 이인영의 실크처럼 빛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노래와 멋진 피아노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교수는 “1996년부터 필라에서 살고 있지만 그간 공부와 공연, 학생 지도 때문에 한인사회를 위해서는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받은 사랑과 후원에 대한 감사함을 조금이라도 되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독창회는 ‘주는 나의 빛’ ‘나를 받으옵소서’ 등 음반에 수록된 곡 외에 한국가곡(3~4곡), 피아노와 오보에 연주 등으로 1시간 20여분 동안 진행된다. 소프라노 황샤론 씨는 “이 교수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호소력 있는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라며 “화려한 경력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한인 동포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소프라노 이인영 교수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및 동대학원, 템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쳤으며, 템플대 음대에서 2004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웨체스터 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이 교수는 파바로티, 마트니클럽, 냣샤(NATSSA) 경연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과 입상을 했으며, 필라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세계적인 악단과 협연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필라의 자랑거리인 키멜센터 개관 공연에 초청돼 연주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남편 칼 크랜머 교수(웨체스터대)도 줄리아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9살 때 필라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은 물론이고 뉴욕 카네기홀과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독주회를 갖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이 교수가 지휘를 맡고 있는 필라델피아 감리교회와 필라 서울대동창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음악회 입장료는 없으며, 수익금은 선교헌금으로 사용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610-256-3505 또는 215-917-1419)로 문의하면 된다.
|
주류사회에 한국 전통예술의 멋 자랑 |
필라 한인 야구시즌 준비 한창 -팀 등록 3월 13일까지, 심판 모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