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로 설정즐겨찾기로 설정 미주한국일보구인구직
박준형 비지니스 컬럼  
작성자 박준형
작성일 01-01-2010
ㆍ추천: 0  ㆍ조회: 12095    
갑자기 불어 온 바람
미국의 경제 정책을 연구하고 미국의 자금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뛰어나고 대단한 것인지 분명 누군가에 의해 통화정책과 이자율이 정해진다는 것이 다른 옷을 입었을 뿐 마찬가지 일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기억합니다.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사업 자금 융자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리고 지금처럼 주택 구매욕과 건물 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우리 한인 사회가 불황의 혜택을 입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밖으로 보기에는 사업체의 매출 감소로 힘든 시기이기는 하나 아울러 낮은 이자율과 랜더들의 과감한 융자 승인으로 자금을 구하기 쉬운 환경에 우리는 처해 있습니다. 자, 여기서 한번 짚고 넘어 가 보았으면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가계의 부채 율과 사업체의 부채 율이 터무니없이 높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환경이 조성되기 전에 장래를 내다보고 부동산에 투자하신 분들은 쓰러져 가는 필라델피아의 건물에 이미 오래 전부터 투자 해 온 바 상상 밖의 이윤을 내고 그리고 저 이자율 시대의 과열 부동산 경기의 수혜자가 되신 것이며 그것은 나머지 분들이 부러워 할 부분이 아니라 장래를 내다보는 그 분들의 해안을 높이 사야 한다고 봅니다. MLS 리스팅의 자료에 의하면 어떤 경우의 건물은 2년 사이 300% 이상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봐서 현재 얼마나 이 쪽 시장이 과열되어 있는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미국은 부동산 투자는 재미가 없다는 말을 우리는 많이 들어 왔지만 불황과 저 이자율 정책의 사회는 그 말을 무색하게 하고도 남습니다. 불과 몇 년 사이 서 너 배의 가격으로 나온 매물들을 확 물어야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과열되지 않은 시장을 찾을 것인지 그것은 지극히 개인 적이 판단이 되겠지만 염두에 두었으면 하는 것은 지금 상황이 일시적인 현상 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월 스트릿 조차도 현재의 저금리 정책이 얼마나 유지될 것이지 그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봄은 언제 까지 계속 될 것이지 시원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 지표와는 달리 우리들의 리테일 경기는 아직도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교포사회 및 교포사회 언저리( 교포들에 의해 영향을 받은 미국 업소 )에 만연한 거품 현상은 같은 이윤을 내기 위한 투자를 지난 십 년 사이 얼마나 권리금을 올려놓았을까요?

이번 주는 답답한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어느새 편하고 쉬운 사업체 그리고 돈을 많이 버는 사업체를 선호하는 고객들과 상담하면서 우리의 내일이 너무 어둡게만 느껴지는 것은 컨설턴으로서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겠지만 제가 드리는 현실적인 대안보다는 귀로 듣기에 더 편한 거품 쪽을 향하는 고객들을 보면서 한계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을 다 도울 수는 없는 일...
서로 믿고 사업하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 가야 한다고 자세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정의한 거품 현상이 거품이 아니라 싫어도 받아들여야 하는 세상의 변화이며 가치의 상승이라면 저도 용어를 바꿔 현실로 수용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여러분과 같이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이익”을 가져오는데 한 몫하고 싶은 오기로 자세를 다시 가다듬고는 합니다.

끝으로 교포사회의 전문화를 위하여 저의 사견으로 여러분에게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서로 과다한 경쟁으로 교포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기보다는 서로 각자 맡은 일, 보험 하는 사람은 보험하고 융자 전문인은 융자하고 부동산 하는 사람은 부동산 하는 그런 건전한 사업문화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드리는 이 말씀이 비록 외람 되기는 하겠으나 우리 교포 사회의 유일한 컨설턴으로서 싫은 소리를 듣더라도 바른 말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믿음 속에서 감히 말씀 드립니다. 좋든 싫든 우리 교포 사회는 새로운 길을 열어 가야 합니다. 그 길목에서 진정 프로페셔널 다운 전문인들이 먼 장래를 보고 일해 주셨으면 하고 개인적인 일과 일을 분명히 구별하는 가운데 우리 다 성공의 길로 들어 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똥은 치우는게 더 힘들다
똥은 치우는 게 더 괴롭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겠습니다. 일을 망치고 어떻고 어떤 연유에 실패 했거나 실패를 예측할 때, 아니 좀 더 심각하게 쫄딱 망했을 때, 어떤 분께선 국에 말아 먹으나 물에 말아 먹으나 말아 먹는 것은 말아 막는 가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만, 사고를 치는 줄도 모르고 사고를 칠 때는 늠름..
15-04-2010
상호 의존성과 경영
우리는 386 세대라는 말을 곧잘 합니다. 고국의 언론에서 곧잘 등장하는 말로 기실 특정 세대를 구분하여 말하는 것으로 지금으로 치면 30대 중반부터 40대까지를 일컫는 말이 되겠습니다. 386 컴퓨터가 등장하여 그 시대 컴퓨터의 붐이 불기 시작할 때 대학을 다니거나 사회로 쏟아져 나온 세대들이 되겠습니다. 그러고 ..
24-03-2010
땅 따 먹 기
우리들의 어린 시절 땅을 고르고 코너에 금을 그은 후 이 땅은 내 땅 저 땅은 네 땅이라 정한 뒤 가위 바위 보를 하고는 돌을 세 번 튀겨 제 자리로 돌아오면 땅을 먹어 나가고 세 번만에 못 들어오면 상대에게 똑 같은 기회가 돌아가는 놀이가 있었습니다. 그게 그렇습니다. 돈이 들어가는 일도 아니고 상대편 친구에..
12-03-2010
처녀 뱃사공
처녀 뱃사공 낙동강에 물놀이를 하려고 배를 띄었다면 기왕이면 처녀 뱃사공이면 좋겠고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막걸리 한 사발도 좋고 쟈니 블랙이든 소주도 좋겠습니다. 그러나 사업하는 우리는 남에게 노를 맡길 수 없는 우리 스스로 항해사입니다. 그리고 선장입니다. 그 배에 타고 있는 선원..
09-02-2010
고객의 충고
사업체를 소개하고 중개하는데 있어 중개인의 지나친 사견은 고객의 판단을 흐릴 수 있고 충분하지 않은 정보 제공은 계약을 성사시키기 힘들게 될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향긋한 커피 한잔을 하며 여러분에게 나갈 칼럼을 쓰기 시작할 때 고객 한 분으로부터 사업체문의에 대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느..
21-01-2010
빛 과 그림자
사업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잠재하는 리스크와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비단 사업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생도 행복과 불행의 공존이어서 어느 날은 인생은 가치 있는 것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의미를 느끼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똑 같은 환경의 생활이 힘들고 짜증나게 되어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것일 수 도 있습..
01-01-2010
우산장수와 소금장수
4월 20일 오후 2시 30분 사무실에서 뉴스를 접했는데 미국의 통화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그린스팬의 공식 발표가 다음날 있을 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미국의 경기 회복 현상과 경제 운용을 위해 금리 인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으로 이른 시일 안에 Half Point에서 1 Point 정도의 인상이 있을 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필..
01-01-2010
갑자기 불어 온 바람
미국의 경제 정책을 연구하고 미국의 자금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뛰어나고 대단한 것인지 분명 누군가에 의해 통화정책과 이자율이 정해진다는 것이 다른 옷을 입었을 뿐 마찬가지 일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기억합니다.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사업 자금 융자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
01-01-2010
프랜차이즈 사업
프랜차이즈 사업 흔히 맥도날드나 버거킹을 떠올리게 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은 대 다수의 한인 비즈니스맨 들 에게는 아직은 생소하고 한 번쯤 개척해보고 싶은 새로운 필드이기도 합니다. 현재 이 지구상에 행해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은 먹고 튀자 식의 의도가 불손한 불손 업체부터 신용과 로열티를 자랑하..
01-01-2010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분명 시대는 변하고 있습니다. 이 지면에서 어떻게 논리를 전개하느냐에 따라서 사상적인 기준을 의심받게 될지도 모르지만 양념이나마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자본주의 자유경쟁 사회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찍이 공산주위는 자본주우의 사회나 국가는 지나친 부의 편중으로 결국은 붕괴 될 거라는 ..
01-01-2010
12

Grace Media Group, Inc. | (215) 630-5124 | email: esendiahn@gmail.com | Copyright (c) 2012 Grace Media Group, Inc.
필라코리안 소개 광고 안내 홈페이지 제작 고객 센터 개인 보호 정책 회원 이용 약관n Top